하회머을 맞은편 마늘산아래 낙동강의 오후는
하얀 모래위로 8월의 따가운 땡볕이 쨍쨍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맑고 시원한 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그늘 한켠에는 호랑나비, 제비나비들이 더위를 식히려는 듯, 모래위에 앉아 날개짓을 열심히 하고있다.
모처럼 푸른하늘위에는 뭉게구름이 그림처럼 두둥실 떠있어,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하늘은 미리 보여주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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