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벗꽃이 고산골 계곡을 덮으며 만발하는가 했더니
어느듯 서서히 지면서 꽃잎은 물위에 둥둥 떠내려간다.
계류를 따라 내려가다 작은 소용돌아를 만나면 빙빙돌며 쉬어간다.
그리고 또 내려가고, 더 작은 소용돌이를 만나면 경쟁이나 하듯 이리뒹굴고 저리뒹굴며 그림을 그린다.
봄은 그렇게 둥둥 떠 내려가나보다. 저 멀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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