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건살공고의 고매는 말그대로 수묵화를 닮은 고목매화나무이다.
이른봄 교정의 안쪽나무 부터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이맘때쯤 대부분의 고매가 만개할 무렵이면
오랜세월을 견뎌온 수묵화 같은 가지마다 은은하고 짙은 매향이 온 세상을 향기로 가득채운다.
아! 매향이여!
초승달이 매화사이로 떠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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