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연은 열대지방이 원산지이기 때문에 키우기도 까다롭지만 꽃을 보기란 여간 어려운 알이 아니다.
꽃이 피어있는것도 총 48시간에 불과하고 그것도 첫날은 흰꽃만 피어오르고
이튿날 오후에는 그 꽃잎이 하나씩 아래로 내려지면서 붉은빛을 띄게되고
다 내려앉으면 왕관모양이 되는데 이를 대관식이라 일컫는다.
그리고는 곧 물속으로 사라지므로 계속 지켜보고 있어야 그 장관을 볼 수 있기때문에 쉬운일이 아니다.
혹시나 하고 상림공원에 들렀다가 흰꽃이 있는것을 보고 오후내내 기다리면서 대관식의 장관을 볼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꽃잎이 내려오기전의 빅토리아연꽃 - 2014.9.5.15:08
잎과 연꽃
꽃잎 둘래에는 가시가 송송 나 있다 -15:24
하루전에 대관식을 마친 빅토리아연꽃
꽃잎이 조금씩 내려오기 시작 16:00
꽃잎 3장이 내려왔다 - 16:25
하늘엔 축하라도 하는듯 무지개색 구름이 일고
뒷쪽은 여러장이 내려왔다
- 16:32
주변 연못엔 홍수련도 피고
뒷쪽에는 여러장의 꽃잎이 내려앉고 섹도 불거졌다
2시간정도 지나자 전반적으로 많은 꽃잎이 내려졌다 - 17:49
늦게핀 연
점점 붉은색으로 변해가고 - 18: 30
홍색수련의 반영
연못 원경
주황색 구름의 반영
날이 어두워지자 꽃은 점점 붉어지고 불을 비추어야 볼수있다 -19:00
왕관이 만들어지고 위에는 황금(노란수술이 나옴)치장을 한다
장장4시간 반 이상에 걸친 대관식은 절정에 달하고 꽃잎은 곧 물속으로 떨어지게 된다 - 2014.9.5 19:24
대관식이 끝난후 지안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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