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암은 팔공산 북쪽자락인 군위군 부계면의 청운대 바로아래 자리잡고 있다
동산계곡의 포장도로를 한참오르다가 오른쪽으로난 좁은 오솔길을 따라 비탈길과 송림을 지나고
외나무다리를 건너고 청운정을 지나 1시간 남짓 오르면 거의 팔공산정상인 청운대 비로 아래에서 만날수 있다.
돌탑이 세워져있는 언덕마루의 쉼터 의자에서 한숨을 돌리고 사립문을 열면 바로 오도암이다.
오도암뒤로는 청운대의 웅장한 바위산이 하늘높이 솟아있고 산성봉 비로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발짝 들어서면 "원효가 다녀간 그길 위에서다"라는 안내판이 먼저 보인다
청운대를 오르려면 오도암 오른쪽으로 난 험로를 따라 조금가다 다시 왼쪽의 오르막길로 접어들어야하는데
이때부터 그야말로 아슬아슬하고 짜릿한 경사 60-70도의 청운대와 산성봉사이의 벼랑길을 올라야한다.
바람골이라는 이길을 오르고 또 오르면 드디어 탁트인 정상이 나오는데 멀리 비로봉의 송신소가 보이고 공군부대도 바로앞이다.
큰 숨을 몰아쉬고 발옆을 보노라면 온갖야생화가 만발하였고, 발아래로는 기암괴석의 절경이 펼쳐진다.
오도암 바로뒤의 청운대와 그 오른쪽의 산성봉
오도암 가는길은 솔숲길을 따라
숲속의 솔향을 맡으며 오른다
오도암 입구의 돌탑
사립문과 그 너머의 오도암
사립문밖에서 보는 청운대
오도암에서 보는 웅장한 청운대
원효가 다녀간 그길 위에서다 안내판
청운대의 옆모습
정상에 올라 보는 산성봉
저 멀리 안개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비로봉과 송전탑
팔공산정상에서 만나는 투구꽃
투구꽃 봉우리
미역취
쑥부쟁이
노랑물봉선
흰물봉선
도로쪽에서 보는 청운대
청운대의 달마상바위
톱풀꽃
달맞이꽃
바위틈의 구절초
며느리밥풀꽃
다시오른 정상에서(2014.9.14)
비로봉도 다시보고
계곡에서 만난 궁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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