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이 내렸는데 해가 뜨면 금방 녹아내릴것 같아 마음이 바쁘다.
김천 연화지를 찾았는데 나뭇가지의 눈은 벌써 녹아내리고
연화지의 얼음위에 하얀 눈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메타쉐콰이어 길에도 가지사이에 조금 남은 눈이 아름답게 비친다.
다시 지난해부터 담수가 시작된 부함댐으로 향한다.
댐이 만수가 되면서 부부송이 만들어지고
어느새 사진애호가들에게 발견되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눈이 살짝 내린 연지
연지 얼음위의 눈
얼지 않은 숨구멍은 철새들차지
작은 섬도 눈동산
눈에 덮인 봉황대
얼지 않은 곳엔 예쁜 나무 반영
지난 여름 무성했던 연잎은 얼음속 그림이 되고
메타쉐콰이어 숲길
만수가 된 부항댐
물위의 부부송
오래도록 견뎌내며 살아있기를!
부부송(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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