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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

남도의 봄맞이 백련사와 대흥사

by 안천 조각환 2015. 3. 9.

 춘삼월 호시절이라 했던가? 날은 따뜻하고 해는 길어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남녘의 매화소식이 전해진지는 한참이 되었지만 오늘은 동백향기와 봄내음을 맡으러 남도여행을 떠난다.

먼저 강진에서 동백숲으로 우거진 백련사를 둘러본후 다음으로 다산초당을 찾아본다.

그리고 강진읍내에서 이곳의 별미인 회춘탕으로 체력을 보강한뒤 마량포구로 가서 가우도로가는 출렁다리를 건넌다.

다음은 두륜산 대흥사를 거쳐 녹우당을 둘러보고 비자숲길을 거닐어본뒤 남도의 하루를 마감해본다

 

 

백련사 동백

 

 

사찰뜰앞의 봄까치꽃

 

 

백련사로 드는 해탈문

 

 

유리창안의 찾잔

 

 

동백

 

 

직박구리

 

 

응진전의 문지기

 

 

사찰의 창

 

 

마량포구의 가우도로가는 길

 

 

거우도에서 보는 출렁다리

 

 

대흥사의 천불전

 

 

 

 

천불전의 연꽃조각문

 

 

대웅전의 이 편액은 원교 이광사(1705~1777)의 글씨로 전해지고있다.

이 글씨의 사연인즉 대흥사 13대 종사 초의선사는 동갑 추사 김정희와 교분이 두터웠는데,

추사가 1840년 제주도로 귀양가던 길에 초의선사를 만나러 대흥사에 들렀다가

대웅전 편액 글씨가 촌스럽다고 타박하며 떼어내게 하였다.

8년 뒤 추사가 유배에서 풀려 한양으로 돌아가다 다시 대흥사에 와서는 원교의 편액을 찾아 다시 걸라고 하였다.

제주도에서 귀양살이를 겪으면서 투박하던 그의 글씨도 추사체를 완성하며 원교 이광사의 글씨를 다시보게 되었다.

원교의 이 편액은 순천 송광사와 장성 백양사가 모사해 달아뒀을 만큼 이름난 걸작이다

 

 

무량수전 편액은 추사가 제주도 귀양길에 써준 글씨이

백설당편액 글씨는 해탈문의 두 편액을 썼던 구한말 명신이자 명필 해사 김성희 글씨이다.

 

 

두륜산 정상

 

 

녹우당전시실  고산윤선도선생의 산중신곡속의 오우가

 

 

 

 

전시실의 미인도

 

 

정원의 석류

 

 

이제 갓 피어나는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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