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오리의 환상적인 군무를 보러 다시찾은 고창 동림지는 꽁꽁얼어 숨구멍만 조금씩 남아있었다.
논에는 내린눈이 아직녹지 않아 먹이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인지 가창오리무리도 얼마되지 않는다.
노랗게 물든 노을이 얼음사이로, 갈대사이로 예쁘게 비친다.
많지도 않은 오리떼는 캄캄해져서야 몇십마리씩 뿔뿔이 날아 결국 군무는 꿈이되어버리고 일몰만 즐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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