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덥고도 뜨거운 날들이 한달넘게 지속되는 올해 여름이다.
처서가 내일 모래이고 예년같으면 휴가도 모두 끝냈을 시기인데도 햇볕은 따갑기만하다.
하루전날 야영을 한다며 동해로 떠난 친구들 덕분(?)에 30년넘게 창고에 처박혔던 텐트를 꺼내들고 길을 떠난다.
야영을 해도될지 텐트는 펴지기나 할지도 모르고 도착한곳은 울진 구산해수욕장이다.
구산해수욕장 앞바다
시간이 있어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먼저 찾는다
다음은 은어다리
은어다리옆 뜨거운 불볕아래 세월을 낙는사람
계곡을 찾아 나선 덕구온천인데 가물어서 계곡물이 말랐다
다시 구산해수욕장으로 내려와 텐트를 치고 여름날의 월출을 맞는다
무사히 야영을 마치고 동해의 일출을 맞는다
여명
드디어 해가뜨고
바다를 붉게 물들인다
30여년만에 하룻밤을 보낸 텐트
해수욕장 풍경
구산해수욕장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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