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교수정과 학사루

1.교수정(敎授亭)

교수정은 함양 지곡면 덕암리에 있는데 정여창 고택이 있는 개평리와는

1km정도 떨어져 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6호로 지정되어있다.

교수정은 고려말기의 문신인 덕곡 조승숙선생(1357~1417)이

1398년에 건립하여 제자들을 가르친 곳이다.

조승숙(함안인)은 고려 우왕7년인 1381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을 지내다가

역성혁명이 일어나자 벼슬을 버리고 두문동에 들어갔다

그 뒤 고향으로 돌아와 후진양성을 위해 이 정자를 지었다.

그 후 성종이 이 사실을 가상히 여겨 사제문(사제문)을 내렸는데

그 중에서 수양명월율리청풍(首陽明月栗里靑風)이라는 글귀를 뽑아 석비에 새기고 정자 담밖에 세웠디.

 

 

교수정

 

 

교수정에 가기전 이 숭경문과 덕곡사(德谷祀)를 지나야 한다.

 

 

 

 

수성덩(修城堂)

 

 

덕곡사

 

 

덕곡사당 건물 뒤로 돌아서면 보이는 "고려충신덕곡조선생백세청풍비"

 

 

석비 왼쪽이 교수정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교수정 정문

 

 

교수정

 

 

교수정 후문

 

 

후문을 나서면 바로 수양명월율리청풍 석비가 언덕위에 서있다

 

 

 

2.학사루(學士樓)

 

학사루(咸陽 學士樓)는 함양 운림리 군청 버로 앞에 있는 누각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90호다.

신라 시대에 지은 것으로 추정하고, 원래 관아의 객사, 동쪽에는 제운루,

서쪽에는 청상루, 남쪽에는 망악루가 있었다고 전한다.

조선 숙종 18년(1692)에 다시 지었다고 전하며,

1979년에 지금의 위치인 함양군청 정문 앞에 옮겨 지었다.

 학사루는 신라  최치원이 함양태수로 있을때와 

조선 김종직이 함양군수로 있을 때의 이야기가 있다.

김종직이 이곳 군수로 있을 때 학사루에 걸린 유자광의 시를 내리도록 하였는데

후일 유자광이 이에 원한을 품고 조의제문을 빌미로 무오사화(1498)를 일으켰다고 전해진다.

앞면 5칸·옆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지붕 옆 모습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학사루

 

 

 

 

누각 2층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남겼을 시문이나 기문의  편액은 찾아볼수 없고 1979년의 학사루 이건기만 걸려있다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