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은 풍광이 빼어난 밀양강을 중심으로 영남루를 비롯한 누와 정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는 용호정과 심경루, 금시당과 백곡재, 그리고 인접한 영천암을 둘러본다.
1.용호정과 심경루
밀양에는 용호정이 2곳인데 부북면 위양지 인근과 용평동 장선부락의 밀양강변에 각각 있는데
밀양강변의 용호정은 바로 앞에 심경루 건물이 있어 운치를 더해주어 이곳을 둘러보았다.
이 용호정은 일직손씨의 재실이라는 것 외에 별다른 자료가 없는 곳으로 되어있다.
심경루
이 날도 일직손씨 종친들이 모여 회식을 준비 하는것 같다
심경루 건물을 들어서면 안으로보이는 용호정
용호정이라는 편액이 있으나 재실에 가까운 건물형태다
2.금시당과 백곡재
금시당과 백곡재는 밀양시 용활동 밀양강 동쪽편에 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8호로 지정되어있다.
금시당은 명종때 승지를 지낸 금시당 이광진(1513~1566 )이 지었는데 임진왜란당시 불에타고
1744년 선생의 5대손 백곡 이지운이 복원하였으며, 그 후 1867년 다시 크게 해체 복원하였다 한다.
백곡재는 영조때의 선비인 교남처사 백곡 이지운(1681~1763)을 추모하기 위해 1860년 지은 재사이다.
입구
관리인이 거주 하는듯하였으나 문이 모두 잠겨있어 외부에서만 보는 아쉬움이 있었다.
금시당 정원
왼쪽건물이 금시당이고 오른쪽대문안이 백곡재, 장독이 있는 곳은 새로지은 관리동인듯 하다
금시당 이광진(여주이씨)선생이 직접심었다는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400 수십년이 넘어 밀양시 보호수로 지정되어있다.
왼쪽 강변건물이 금시당이고 오른쪽 새 건물은 관리동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것 같은데 문이 잠겨있다
백곡재로 보이는 건물
옛 토담
이곳 금시당을 경유하는 밀양아리랑길
건물뒤의 숲
3.영천암
영천암은 밀양시 교동 추화산 기슭 소나무숲속에 위치한 정갈한 암자이며 손수근이 창건하였다는 석비가 있다.
대웅전과 종각
대웅전
이 동종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57호로 지정되어 있다
-안내문에는 백운사범종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사연은 해방직후 부산의 한 고철상에 있는것을
주지스님이 사서 이 영천암에 안치하였으며 원나라 동종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찰에서 보이는 밀양강
사찰안의 명자나무 열매
상사화(난초)
능소화
돌담앞의 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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