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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대구수목원의 초가을 오후

by 안천 조각환 2017. 9. 24.

9월도 저물어가는 초가을의 길목에서 늦은 오후 수목원을 찾았다.

국화나 구절초등 가을꽃은 아직 이르고 야름꽃은 지고 그래서 대체작으로 꽃이 귀한 계절이다.

따스한 오후 햇쌀이 내리쬐는 숲길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담아본다.


스프링쿨러의 실 물줄기가 빛을 받아 그림을 그린다






목련나무의 직박구리


온실의 바나나와 꽃


극락조꽃도 한창 뽐을 내고




보기 귀한 빅토리아연꽃이 잘키운 덕분에 올해는 풍년이다





숲속의 오후


억새밭의 야고



꽃무릇도 마지먹 혼을 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