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백운정

백운정(白雲亭)은 안동 임하면 임하리 977  반변천 산기슭에 소재하고 있는데

바로 의성김씨 종택이 있는 내앞(천전)마을과 마주보고 있다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75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정자는

귀봉 김수일(龜峰 金守一 1528~1583)이

그의 부친 청계 김진(靑溪 金璡)으로부터 부지를 얻어서 1568년(선조원년)에 창건한 정자이다.

현판 <白雲亭>은 미수(眉未) 허목(許穆, 1595∼1682) 선생의 작품이다.

귀봉 김수일은 1555년(명종 10) 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향리(鄕里)에 남아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수학(修學)과 후학양성(後學養成)에 힘썼다. 

  

백운정 편액(미수 허목의 글씨)

계단위로 보이는 백운정

계단을 올라서면 바로 보이는 백운정 전경

뒷쪽에서 보는 백운정

마루 밑에서 보는 백운정 편액

정자 마루에 올라서면 반변천과 내앞마을이 바로 보인다

눈을 조금 위로 올려서 돌아보면 백운정 중수기를 비롯한 보수기등 여러 편액들이 걸려있다(백운정 중수기)

백운정 보수기

죽서 심종직은 광해군때 공조참의 역임

학봉 김성일(金誠一,1538~1593,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외교관, 학자)글

이 정자를 지었다는 귀봉 김수일의 글

정자안의 가옥형태 공간들

마루 모습

뒷편 부엌쪽 출입문과 방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수령 300년이 넘은 회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