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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

영암 월출산 산행기

by 안천 조각환 2018. 10. 30.

전남 영암에 위치한 월출산은 해발 809m의 그리높지는 않은 산이다

그런데도 넓은 평지에 우뚝솟아 천태만상의 기암괴석들을 즐비하게 품은

신령스러운 영산이다.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윗덩어리들로 이루어진

능선과 봉우리들을 품고 있어 산세가 뿜어내는 기가 만만치 않다

 

 

영암실내체육관앞 산성대탐방로 입구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출산은 백제·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렸다.

주봉은 천황봉이며, 장군봉,사자봉,구정봉,향로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2018.10.27일 월출산의 가을 경치를 만끽하고자

산성대코스로 산행을 시작한다

 

 

입구부터 계단으로 시작

 

이 산성대코스는 그동안 통제하였다가 27년만인 지난 2016년에

탐방로 정비 후 개방한 아름다운 코스로 영암실내체육관 입구에서 출발,

산성대,광암터삼거리,천황봉,다시 광암터삼거리,구름다리를 지나

천황사로 내려오는 약8km의에 장장 5~6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신비한 기암과 영봉들 사이사이로 수백 수천개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감탄사의 연발과 영암의 기를 흠뻑 받는다.

 

 

조금 오르니 영암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암의 바위들이 오늘의 산행을 짐작케 한다

 

 

바위 옆길을 오르고

 

 

벌써 들판이 한눈에 쏙

 

 

저멀리 기암절벽이 솟아있고

 

 

바위들이 심상치않다

 

 

산성대

 

 

 

 

얼마를 올랐을까?  "월출제일문"이다

 

 

눈에 보이는것은 기암들뿐

 

 

영암읍내가 한눈에

 

 

 

 

 

 

바위 군데군데 움푹파인 돌샘들이 수없이 많다

 

 

말그대로 기암이다

 

 

바윗길은 끝없이 이어지고

 

 

 

 

완전 고인돌형태다

 

 

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천황봉이 보인다

 

 

이곳이 그동안 통제되어 가지못했다가 탐방로 설치후 개설된 구간으로

앞에 보이는 기암봉우리 사이사이로 계단을 수없이 오르내려야 천황봉에 오를수 있다

 

 

기암봉우리

 

 

 

 

 

 

 

 

 

 

천황봉은 가까워지는데 산위의 단풍은 이미 늦가을이다

 

 

기암 저멀리 풍력발전기가 이채롭디

 

 

 

 

 

 

통천문을 지나고

 

 

천황봉 정상이 멀지않았다

 

 

천황봉 봉우리

 

 

이곳이 정상인데 여기는 평평한 바위가 넓다

 

 

정상표지판

 

10시 10분에 출발하여 3시간여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사진찍으면서 온다고 시간을 소비하긴 했지만...

 

 

천황봉 정상

 

 

해발은 809m이지만 시작점이 내륙보다 낮아 실제 오르는 높이는 1,000m를 능가한다

 

 

정상에서 본 사자봉과 영봉들

 

 

 과연 소금강이라 할만하지 않은가?

 

 

영암읍내와 들판

 

 

 

 

천황봉에서 광암터 삼거리로 다시 내려와 천황사쪽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내려온다

 

 

 

 

 

 

암벽사이를 지나서

 

 

 

 

기암괴석도 지나고

 

 

 

 

 

 

아찔한 바윗길도 지나고

 

 

돌길로 바윗길로 걷고 또 걷고

 

 

내려오면서 고운 단풍도 만나고

 

 

 

 

다시 거대한 바위산을 돌아서

 

 

 

 

구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저 아래로 구름다리가 보인다

 

 

아찔한 절벽사이에

 

 

 

 

구름다리 위에서 보는 비경

 

 

장관이로소이다

 

 

곳곳에 기암이다

 

 

내려와서 보는 구름다리

 

 

이끼바위 사이로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아휴!

 

 

이제 거의 다 내려왔나보다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천황사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천황)

 

산성대입구에서10시 10분에 출발한 산행은 산성대능선을 지나

통천문을 통과하고 천황봉에 올라, 다시 사자봉을 둘러 구름다리를

지나고 천황사를 거쳐,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를 지나 버스주차장까지

무려 5시간 40여분이 걸리는 험난한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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