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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뿌리와 예의범절/昌寧曺門의 뿌리

그림으로 보는 득성유래

by 안천 조각환 2009. 6. 16.

 


창녕 조문(曺門)의 시조 탄생과 득성(得姓)유래를 살펴보면

시조의 모(母)는 신라한림학사 이광옥(李光玉)의 따님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속병으로 치병을 앓았으나

백약이 효험없어 신음중에 주위로부터 창녕 화왕산용지(火王山龍池)에 가서 목욕재계하고 기도드리면

효험을 본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지성으로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안개가 자욱히 일어 백주(白晝)임에도 주위가 캄캄해지면서 물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몽롱한 지경에 빠져들었다가 얼마 후 정신을 차려 집으로 돌아온

그로부터 속병은 씻은 듯이 나아지면서 태기(胎氣)가 있어, 그 뒤 아들을 낳았는데

겨드랑이 밑에 "曺"(조) 자와 같은 글무늬가 새겨져 있었을 뿐 아니라 꿈에 장부가 나타나

"나는 동해신룡(東海神龍)의 아들 옥결인데 이 아이의 아비이다"하면서

 "이 아이를 잘 기르면 크게는 공후(公候)가 될 것이고 적어도 경상(卿相)은 틀림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말을 신라 진평왕(眞平王)께서 이광옥으로 부터 전해 듣고

왕(王)이 기이하게 여기어 아이를 직접 접견하고 보니

 과연 풍모가 특이하고 겨드랑이 밑에 "曺"(조) 자와 같은 무늬가 새겨져 있음을 보고

성을 "曺"(조) 라 사성(賜姓)하고

이름을 용지(龍池)에서 동해신룡의 정기를 이어 받았다하여 "계룡(繼龍)"이라 지어주었다 한다.

그로부터 장성하여 신라 진평왕의 부마(駙馬)가 되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용지 근처에 높이 2.4M의 자연석에다 『창녕조씨득성지지(昌寧曺氏得姓之地)』를 새겨 두었다.

 

  유래 요약

시조 조계룡(曺繼龍)은 신라 진평왕의 사위이다.

그의 어머니는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 예향(禮香)으로 조계룡의 출생에 대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온다.

예향은 창녕현 고암촌(鼓岩村) 태생으로 그녀가 자라서 혼기에 이르렀을 때 우연히 복중에 병이 생겨

화왕산 용지에 가서 목욕재계하고 기도를 올리니 신기하게 병이 완쾌되었고 완쾌되었고 몸에는 태기가 있었다.

어느날 밤 꿈에 한 남자가 나타나 "이 아이의 아버지는 용의 아들 옥결이다.

잘 기르면 자라서 경상이 될 것이며 자손만대 번영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그후 달이 차서 진평왕 48년에 아들이 태어나니 용모가 준수하고 겨드랑이 밑에 조자가 붉게 씌여져 있었다.

이것을 본 학사는 이상히 여겨 이 사실을 왕에게 알리자

왕도 신기하게 여기며

성은 조, 이름은 계룡 자는 인경(鱗卿)이라 특별히 하사하였다고 한다.

뒤에 부마를 삼음으로써 창성부원군에 봉해 지고

벼슬이 보국대장군 상주국대도독 총지휘제군사(輔國大將軍 上柱國大都督 總指揮諸軍事)

금자광록대부 태자태사(金紫光祿大夫 太子太師)에 이르렀다.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본관을 창녕으로 하고있다.


       

       참고사항

 

       창녕 조씨(昌寧曺氏)는 창녕(昌寧)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중 하나로서,

한국의 모든 조씨(曺氏) 성은 창녕 조씨에서 분파되었다.

본이 여럿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모두 창녕 조씨 단일본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