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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전.충청권

단양 하선암,중선암,상선암과 선암계곡

by 안천 조각환 2019. 11. 7.

 선암계곡은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서 대잠리에 이르는 약 10km의 청정계곡으로 유명한

단양팔경 중 3경(상,중,하선암) 특선암, 소선암이 자리하고 있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 맑고 깨끗한 청정계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계곡 어디에서나 야영 및 물놀이가 가능한 여름철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그중 하선암과 중선암 그리고 선암계곡상류의 벽계수와 가을 절경들을 둘러본다

하선암 입구의 단풍

 

하선암


하선암은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3층으로 된 흰바위는 넓이가 백여척이나 되어 마당을 이루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렇게 얹혀있는데,

그 형상이 미륵같아 <불암>이라고도 불리운다.

이 바위는 조선 성종조 임재광 선생이 신선이 노닐던 바위라 하여 <선암>이라 명명하였는데

거울같이 맑은 명경지수가 주야장천 흐르고 있고

물속에 비친 바위가 마치 무지개 같이 영롱하여 <홍암>이라고도 한다.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진 장관은 가히 별천지라 이를 만하다.

 

 

 

전망대에서 본 하선암

 

중선암이 보이는 선암계곡

 

중선암


중선암은 조선 효종조 문신인 곡운 김수증이 명명한 곳으로 삼선구곡의 중심지이다.

 순백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고 맑은 물이 그 위를 흐르고 있다.

암계류에서 쌍룡이 승천하였다 하여 <쌍룡폭>이라고도 칭하며

백색의 웅장한 2개의 바위는 각각 <옥염대>와 <명경대>라 불리어 온다.

 

 

 

 

중선암 하류(북)쪽

 

 

 

 

중선암 상류(남)쪽

 

 

옥염대 암벽의 "사군강산 삼선수석" 각자

 

이는 조선 숙종 43년 관찰사 윤헌주가 특서한 것으로

큰 글씨는

사군강산(四郡江山)   사군의 강산이 아름답고

삼선수석(三仙水石)   삼선의 수석이 빼어나다

사군이라는 것은 당시의 단양, 영춘, 제천, 청풍을 이른다.

 

작은글씨는

숭정구십년 정유 관찰사 윤헌주서(崇禎九十年 丁酉 觀察使 尹憲柱書)

중국 명나라 의종 90년(1717년) 충청도 관찰사 윤헌주(1661~1729)가 썼다

 

 

선암계곡 상선암입구 흔들다리

 

선암계곡 상선암위쪽 추경

 

 

상선암(2021.11.15)

 

상선암 출렁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