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처진소나무는 운문면 운문사 경내에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80호이다.
수령은 500년정도이며, 높이는 6m 정도이고 가슴높이둘레가 2.9m로서
가지는 동서방향으로 17.6m, 남북으로 20.3m 정도 퍼졌다.
나무는 운문사의 앞뜰에서 자라고 있으며 반송(盤松)이라고 불려왔다.
그러나 반송은 원대가 여러 개로 갈라져서 자라지만, 이 나무는 2m 정도 자란 다음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밑으로 처지기 때문에 처진소나무가 맞다.
수세(樹勢)가 좋고 반원형에 가까운 수형을 이루고 있어 매우 아름답다.
사방으로 처진 가지는 계속하여 밑으로 자라기 때문에 땅에 닿지 못하도록 지주로 받치고 있다.
운문사 처진소나무
-이 처진소나무는 매년 음력 삼월삼짓(3.3)날 동곡양조장에서 막걸리 공양을 받아
승가대학에서 교육을 마친 비구니스님들이 막걸리 12말에 물 12말을 썩어 노송에 부어준다.
이런 정성에 오랜 수령임에도 가지 끝까지 어린나무처럼 푸르럼을 간직하고 있다.-
2.운문사 은행나무는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 경내에 자리잡고 있다.
수령이 407년여년에, 높이가 27.1m, 가슴높이 둘레는 3.5m의
암 수나무 2그루가 모여서 하나의 나무처럼 수형을 이루는 노거수이다.
운문사 학인 스님들이 공부하는 도량에는 단정하고 기품으로 도를 닦으면서
서로 의지하고 보살펴 주는 벗이 있는데 경내에 있는 한 쌍의 은행나무와 같이
폭풍우를 같이하며 늘 더불어 성장한다고 해서 “도반 은행나무”라고도 한다.
청도군 지정 05_26_2호
운문사 은행나무
이 은행나무는 수행공간 안에 있는데, 매년 11.1부터 3일까지 3일간만 일반에게 관람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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