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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누.정.서원.향교

함안 무진정

by 안천 조각환 2019. 11. 23.

무진정(無盡亭)은 함안 괴산리에 있는 정자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건물인 무진정은

중종 때 사헌부집의와 춘추관편수관을 역임하였던 조삼(趙參)이 기거하던 곳이다.

1547년(명종 2) 후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세워

그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고 하였다.

앞뒤의 퇴를 길게 빼고 중앙 한칸을 온돌방으로 꾸며놓은

현재의 건물은 1929년에 중건한 것인데, 조선 초기의 정자형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 ‘無盡亭’이라고 쓴 편액과 정기(亭記)는 주세붕(周世鵬)의 글씨로 추정된다.


무진정의 경관

 

 출입문인 동정문(動靜門)과 무진정(無盡亭) 편액


무진정(無盡亭)


방과 마루


정자 담장옆의 굽은 소나무


암석위의 정자


왼쪽은 재실(괴산재) 오른쪽 암석위는 무진정


정자앞의 효자담(孝子潭, 연못)과 용송루(정자)


정자밑 바위의 무진정 음각


연못 전경


부자쌍절각(父子雙節閣)

-정유재란 때 왜적이 처들어와 조상의 무덤을 파헤쳐도

이를 막지 못하자 분함을 못이겨 자살한 조삼선생의 증손 조준과

정묘호란 때 적과 싸우다가 전사한 조준의 아들 조계선 부자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쌍절각기(雙節閣記) 편액


낙엽이 지는 늦가을의 연못(효자담)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