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금시당은 백곡재와 함께 2채로 된 건물이다.
이 금시당 건물은 조선시대 문신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이광진(1513∼1566)선생은 명종 1년(1546)에 문과에 급제하여
중종실록과 인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후에 벼슬이 좌부승지에까지 이르렀다.
매화나무뒤로 보이는 건물은 금시당(2020.3.9)
금시당이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말로 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는 뜻이다.
명종 21년(1566)에 처음 지은 금시당은 임진왜란(1592) 때 불타 없어졌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1743년에 백곡 이지운 선생이 복원한 것이다.
백곡재는 백곡 이지운을 추모하기 위해 철종 11년(1860)에 세운 건물이다.
여기서 보는 뒷 건물은 백곡재이다
이곳에는 이광진이 직접 심었다(1566년)는 은행나무가 있는데 450여년이 넘었다.
또한 백곡재앞 뜰에는 오래된 매화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백곡재를 지을때(1743년)
심었다고 본다면 적어도 280여년이 되었음직하여 금시당보다는 백곡매라함이 좋을것같다..
금시당 옆으로는 낙동강이 흐른다
용트림을 하는것 같은 백곡매
백곡재 창
닉동강변의 금시당과 은행나무
가을의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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