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담악은 대청댐 상류인 옥천 군북변 추소리에 있는데
바위산을 휘감아 돌며 절경을 자아내는 그림같은 물줄기중 하나다.
본래는 보통 가파른 바위산이었는데 대청댐을 막아
사방이 물에 잠김으로써 산봉우리가 물위에 떠있는 형상이 되어
호수 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 산이라는 뜻으로
산이 물에 잠겼지만 그 윗 부분은 물 위로 드러나 있으니
물 위에 떠 있는 형상이라 담악이 된 것이다.
바위가 병풍을 친듯 소 꼬리처럼 길게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의 길이가 700m에 달한다
오늘은 배를 타고 휘감아 도는 물길따라 기기묘묘하면서도
화석같은 기암괴석들을 돌아보며 억겁의 세월을 신선처럼 노닐어 본다.
바위틈의 씀바귀
'그곳에 가고싶다 > 대전.충청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천 김유신(金庾信)사당 길상사(吉祥祠) (0) | 2020.06.24 |
---|---|
예산 의좋은 형제이야기 마을 (0) | 2020.05.23 |
괴산 남군자산 선유동9곡 (0) | 2020.04.10 |
서천 한산모시전시관과 신성리 갈대밭 (0) | 2019.12.17 |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가다 (0) | 2019.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