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향교는 달성군 현풍읍 원교리에 있으며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7호이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임진왜란 후 현감 이영도(李詠道)가 구(舊)교동에 중건하였다가
1759년(영조 35) 현감 김광태(金光泰)가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1901년에 현감 허고(許估) 등이 중수하였으며 이 후 몇차례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렀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6칸의 대성전, 8칸의 명륜당,
각 4칸의 동무와 서무, 각 4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내삼문 등이 있다.
현풍현이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의 변경으로 달성군의 관할이 되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의 위패가,
동무·서무에는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대성전에는 5성과 송조 4현을, 동무와 서무에는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각각 봉안하고 있다.
현풍석빙고는 '상리석빙고'라고도 불리는데 만들어진 시기에 대해서는
1982년 보수공사 때 '崇禎紀元後二庚戌十一月(숭정기원후2경술11월)'이라고 쓰인
건성비가 발견되어 1730년(영조 6)에 만들어진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1738년에 만들어진 경주 석빙고와
안동 석빙고(1737∼1740), 창녕 석빙고(1742) 보다 축조연대가 앞선다.
실 길이는 9m, 너비5m, 높이 6m로 남북으로 길게 축조되어 있으며
내부 천정과 벽은 모두 화강암이다.
입구에는 돌을 다듬어 네모난 문틀을 만들고 외부공기를 막기 위하여
강돌로 뒷벽을 채웠으며, 외부에는 돌을 쌓고 점토로 다진 후
흙을 쌓아올려 외형은 마치 거대한 고분처럼 보인다.
사직제는 「삼국사기, 고려사, 신동국여지승람」등의 문헌에서
고증된 것으로 민족과 종파를 초월한 총화 국난극복의 의지를 표현한다.
자연신에 대한 국가적 제의의 유일한 원본으로 조상의 민족고유
전통 제례의식을 전승 보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신문화유산이다.
이 사직단은 달성군에서 1996년 9월 복원하였다.
이 누각은 구한말인 1897년(고종34) 현풍현감 홍 필주가
인근 현령들과 정사를 논의하고, 풍류와 여흥을 즐기기 위하여 지은 것이다.
원래 지금의 현풍면사무소(부리 352) 뒤의 동산에 있었으나
1989년에 면사무소 증축으로 해체되었다가
1998년 달성군수 양시영에 의해서 현 위치에 이축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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