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천연기념물,노거수

부산 좌수영지 푸조나무와 곰솔(천기311호 와 270호)

by 안천 조각환 2020. 8. 15.

부산 수영구 좌수영성지(左水營城址) 공원에는

푸조나무와 곰솔등 천연기념물이 2개나 지정, 보호되고 있는데,

1)푸조나무는 수령이 약 500년으로 추정하며.천연기념물 제311호이다.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8.5m, 높이 18.1m로, 지상 3m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동서로 22.8m, 남북으로 18.5m 정도 퍼져있다.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깃들여 있다고 믿어온 당산목(堂山木)이다.

푸조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한 낙엽활엽고목이며 팽나무 비슷하게 생겼으나

줄기가 보다 미끈하게 생기고 엽맥이 톱니끝까지 닿는 것이 다르다.

 

푸조나무 전경
가슴높이 줄기둘레가 8.5m나 되는 거수목이다
푸조나무 잎과 열매
푸조나무 잎

2)곰솔은 수령이 400여년으로 추정되며,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4m이며, 천연기념물 제270호이다.

높이 22m,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19m, 남북이 21.7m이다.

조선시대 이곳에 좌수영이 있을 당시 나무로 만드는 군선을 통할하고 보호하며

군사들이 무사하기를 비는 신목(神木)으로 보호되어왔다고 한다.

곰솔은 우리나라 해안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로, 예전에는 배를 만드는 목재로 쓰였다.

 

좌수영성지 곰솔
가슴높이 줄기둘레가 4m

3.수영 좌수영지는 경상도 옛 수군의 본영이다.

좌수영은 조선시대에 동남해안을 관할했던 군영으로

예로부터 남쪽지방이 지리적인 요인으로 잦은 왜구의 침략으로 피해를 받자,

왜구를 토벌하기 위해 부산에는 경상좌수영을, 통영에는 경상우수영을 설치했었다

 

좌수영성지 남문(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7호)
수영공원 노천공연장
좌수영지 비림
안용복장군 동상과 사당인 수강사(守疆祠)
25의용단 출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