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군(綾州郡)은 지금의 전라남도 화순군의 서남 7개면에 걸친 지역으로
화순군의 전체 면적 중 40%를 차지했던 옛 행정구역이다.
이곳을 포함한 영산강 유역은 고인돌이 270기 가까이 밀집되어 있어서
마한시대의 주요중심지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백제시대에는 이릉부리(爾陵夫里) 또는 죽수부리, 연주부리, 인부리였다.
1416년(태종16) 화순을 병합하여 순성(順城)으로 되었다가 2년 후에 분리되었다.
1632년(인조 10)에는 인헌왕후(仁獻王后) 구씨(具氏)의 고향이라 하여
능주목(綾州牧)으로 하였으며, 1895년(고종32) 나주부의 능주군이 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화순군에 합쳐져 현재의 능주면이 되었다.
이 아문(衙門)은 능주현 당시 수령의 집무실인 동헌의 정문이다.
최초건립연대는 알수없으나 정유재란 뒤인 1599년(선조32)에 고쳐지었고,
죽수절제아문(竹樹節制衙門)과 능성관(綾城館)현판은 정이(鄭怡)의 글씨다.
봉서루는 관아의 누각으로 내빈접대, 연회, 휴식공간등으로 쓰이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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