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막면 반계리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7호이다.
이 나무는 수령이 천년을 넘은것으로 추정하며, 높이가 33m가 넘고
가슴높이 줄기의 둘레는 약 16m, 밑동의 둘레는 약 14m에 이르며,
가지는 동서로 37.5m, 남북으로 31m로 넓게 퍼져 있다.
이 나무는 용문사은행나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되고
큰 나무이며 수형이 가장 아름다운 나무이다
이 나무는 오랜 세월을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줄기와 가지가 균형 있게 퍼져 있어, 보호되고 있는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나무 속에는 흰 뱀이 살고 있어 지금까지 나무를 다치지 않고
잘 자랄 수 있었다는 전설이 깃든 신목(神木)으로
가을에 한꺼번에 단풍이 들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수형이 균형적으로 잘자라고 있으나 보는 방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단풍이 노랗게 물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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