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진사(伽倻津祠)는 나루터신(津神)을 모시고 있는 제당으로,
신라가 가야(伽倻)를 정벌할 때 왕래하던 나루터가 있던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김해 상동면과 양산 원동면 경계지점으로 원동역에서 서북쪽으로
2km떨어진 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제7호이다.
원래는 원동면 용당리의 비석골에 있었으나 1965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왔다.
현재의 사당은 조선 태종 6년(1406)에 세운 것으로 전해지는 옛 건축물로서
민속신앙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여름철 가뭄이 극심할 때에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한다.
조선후기 양산군수를 지낸 이만도(李晩燾, 1842~1910)의 선정을 기리고자 세운 석비
가야진사 주변일대를 휴식, 운동등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공원내에는 원동 매화마을 주변답게 백매, 홍매등 수많은 매화를 심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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