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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천연기념물,노거수

칠곡 각산마을 천년 은행나무

by 안천 조각환 2021. 3. 8.

칠곡 기산면 각산마을 천년은행나무는 칠곡이라는 지명이

처음으로 등장한 1018년(고려 현종 9년)에 심어진것으로 추정하고있다.

각산마을에는 옛부터 전해져오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칠곡 통지미마을(각산마을의 옛지명)에는 신비한 힘을 가진 은행나무가 있는데

성주에서 통지미마을로 시집 온 새색시는 이 은행나무 덕에 말못할 고민을

해결하였다고 한다. 그 이후 마을 사람들은 하나 둘씩 자신의 고민을

은행나무에게 털어 놓았으며, 그럴 때마다 은행나무는 꿈에 가장 사랑하는

가족으로 나타나 그들을 위로해주고 해결책을 말해주었다.

그렇게 오랜세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말하는 은행나무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각산리 은행나무

이 은행나무는 칠곡군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안내판에 의하면 보호수로 지정한 1993년 기준으로

수령은 950년, 수고는 30m, 나무둘레는 7m이다.

 

옛 대흥사 사지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대흥사라는 이름으로 조그만 절집 2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