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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

이른봄에 만나보는 화엄사 흑매

by 안천 조각환 2021. 3. 11.

아직은 흑매를 만나기는 이른줄 알면서도 

구례에 들른김에 그냥 가기 아쉬워 발길을 화엄사로 옮겨본다.

 

지리산대화언사 일주문

산문에 "천년의 도량에서 매화와 노닐다"

제1회 홍매화 들매화 사진 콘테스터를

3,16~3.27 사이에 촬영한다고 횡단막을 걸어 놓았다.

 

성보박물관 아래 일찍 만개한 홍매화
눈가리고

불견(不見)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 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한다. 

-법구경-

 

귀도 막고

불문(不聞)

산 위의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법구경-

 

입도 막고

불언(不言)

나쁜 말을 하지말라.

험한 말은 필경에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 돌아 고통을 몰고 끝내는 나에게 돌아오느니

항상 옳은 말을 익혀야 한다.  -법구경-

 

성보박물관 앞
홍매가 있는 각황전 앞
아직은 개화가 이른 흑매
이제 겨우 피기 시작
대웅전 앞 마당에서 보는 각황전
웃으면 행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