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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전.충청권

아산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고택 홍매화

by 안천 조각환 2021. 3. 17.

충남 아산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허지인 현충사에는

장군이 살았던 고택이 남아있는데, 그 고택 창살을 배경으로한 

매화가 만개하여, 한폭의 그림같은 산수화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현충사(顯忠祠)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공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사적 제15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호구역의 면적은  42만 4,880평이다.

현충사에는 본전· 구본전· 홍살문· 정려· 고택, 활터· 유물관 등이 있다

 

고택앞 홍매

장독대와 백매

 

이순신장군 고택

이 집은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부터 살던집으로

이 후 종손이 1960년대까지 400여년간 대대로 살았던 곳이다.

특히 보성군수시절인 21살때 상주 방씨와 혼인하여

32살 무과에 급제할때까지  살았던 유서깊은 집이다.

 

안채
우물과 장독대
고택 전경
안채뒤의 담장과 사당
사당

안채 뒤에 있는 사당은 가묘(家廟,집안 내 사당)로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장군이 전사한 날인

매년 음력 11월 19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사당과 안채 사이의 매화와 산수유
충무정

이 충무정(忠武井)은 이순신 장군과 가족 그리고 후손들이 1960년대까지

사용하던 우물로, 현재는 탐방객들이 마시는 물로 활용하고 있다.

 

은행나무

이 은행나무 수령이 500여년으로 충남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은행나무 오른쪽은 이순신 장군이 활을 쏘고 말을 달리던 활터이고

왼쪽 언덕은 이순신 장군 후손들의 묘역이다.

 

현충사 오르는 길 입구의 수령 수백년된 향나무
현충사 입구와 홍살문
충의문
현충사(顯忠祠)

현충사는 1706년(숙종 32) 아산의 유생들이 조정의 허락을 받아 세운 사당이며,

1707년 숙종임금이 현충사(顯忠祠)라는 현판을 내렸다.

1868년(고종 5) 서원 철폐령 때 헐리어 진 후, 1932년 다시 세웠다.

이 후 1966년부터 1974년까지 현충사 성역화사업을 진행하면서

현재의 현충사 건물을 다시 세우고, 위패 등도 구 현충사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현재는 충무공이 태어난 4월 28일(음력 3월 8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매년 이곳에서 다례행사(茶禮行事)를 개최하고 있으며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충무공 이순신 영정
구 현충사로 숙종임금이 내린 현판

구 현충사앞의 진달래

 

타루비

타루비(墮淚碑)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막하 군인들이 장군 사후 6년뒤인 1603년(선조 36)에 세운 석비이다.

타루비는 보물 제1288호이며, 이 타루비는 그 복제품이다.

 

비문내용

영하수졸위통제사 이공순신(營下水卒爲統制使 李公舜臣)

입단갈명왈 타루(立短碣名曰墮漏)

개취양양인사양호인망기비(蓋取襄陽人思羊祜而望其碑)

즉루필타지야(則淚必墮者也)

만력삼십일년추립(萬曆三十一年秋立)

 

영하의 수졸들이 통제사 이순신을 위하여

짤막한 비를 세우니 이름하여 타루라.

중국 양양사람들은 양호를 생각하면서 그 비를 바라다 보면

반드시 눈물을 흘린다는 고사에서 인용한 것이니라.

1603년 가을에 세우다

 

현충사 입구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과 전시관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