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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서울,경기.강원권

철원 송대소 주상절리와 은하수교

by 안천 조각환 2021. 12. 5.

송대소는 철원 동송읍 장흥리의 한탄강 상류에 있는 주상절리이다.

 이곳 송대소 주상절리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다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며 형성된것으로

높고 가파른 기암절벽과 주상절리가 비취색 한탄강에 반영을 그리며 환상적인

풍경을 그려내는 곳으로, 절벽은 높이가 30~40m에 이를 정도로 장엄하다.

 

철원 은하수교 

 

이러한 송대소를 국·내외 탐방객들이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높이 50m, 길이 180m, 폭 3m인 은하수교를 건설하여 2020년 10월에 개통하였다.

철원군은 겨울철새인 두루미(특히 단정학)가 찾아오는 지역으로

군의 상징인 두루미를 형상화 해 “1주탑 비대칭 현수교”형식으로 건설하였다.

 

은하수교입구의 두루미와 자전거 모형

 

1주탑 비대칭 형식의 은하수교

 

은하수교 아래 한탄강 풍경

 

은하수교에서 보는 물윗길과 주상절리

 

물윗길은 말 그대로 “한탄강 물위에 부교를 띄워 만든 길을 "을 말한다.

이 길은 태봉대교에서 출발해 순담계곡에 도착하는 한여울길 중 일부로,

물윗길(2.4㎞)과 강변길(5.6㎞)로 구성되는데, 우선 송대소~은하수교 구간만

 2021년 10월 23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머지는 이후 개방한다고 한다.

 

송대소 앞에서 물윗길을 걷는 사람들

 

물윗길과 은하수교

 

태봉대교와 한탄강

 

태봉대교의 태봉은 궁예가 철원을 중심으로 세운 나라 이름이다.

궁예는 895년 철원을 중심으로 국가체제를 갖추기 시작하여 세력을 확장하고

예성강 이북의 30여 개 성을 점령했으며, 898년 도읍을 송악(개성)으로 옮겼다.

이어 강원도·경기도·황해도와 충청북도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901년에는 나라 이름을 후고구려, 904년에는 마진, 905년 다시 철원으로 도읍을 옮겼다.

911년 나라 이름을 태봉, 연호를 수덕만세라 했다가 914년에 연호를 정개로 고쳤다.

신라를 공격하여 상주까지 진출했으며, 후백제와 운주·웅주를 경계로 여러 차례 교전했다.

 그러나 궁예가 전제왕권을 강화하자 이에 반발한 왕건 등에 의해 918년 멸망했다.

 

송대소 전망대

 

송대소앞의 물윗길

 

송대소 주상절리

 

송대소 물윗길로 가는길

 

송대소 물윗길과 매표소

 

송대소 주상절리(강 왼쪽)

 

송대소 물윗길을 걷는것은 시간관계상 다음기회로 미루고 고석정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