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서울,경기.강원권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

by 안천 조각환 2021. 12. 5.

한탄강은 한반도 중서부 화산지대를 관류하는 강으로 북한 지역인

강원도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김화군 경계를 따라 남쪽으로 흘러들어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연천군을 차례로 지나는 임진강의 제1지류이다.

임진강은 다시 한강을 만나 서해로 흘러 들게 된다.

한탄강 유역은 자연경관이 빼어날뿐더러 이 일대는 2020년 7월 7일

국내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곳이기도 하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의 수려한 주상절리 협곡 20~30m위 절벽에

허공사이를 걷는 잔도길 1,415m(순잔도709), 데크길 2.275km 등 총 3.6km를 설치하였다.

이 길에는 전망대 3개소, 전망쉼터 10개소, 출렁다리 13개소가 설치되어있는데,

길을 걷는 내내 짜릿함은 물론 한탄강과 순담계곡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잔도(棧道)란 험한 벼랑 같은 곳에 선반을 매달아 놓은 듯이 만든 길을 말한다

 

한탄강 맑은 물이 흐르는 벼랑위의 잔도길

 

이 길은 순담매표소와 드르니매표소 양쪽에서 모두 입장이 가능한데,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소인과 경로는 5,000원으로, 입장권을 구입하면 

성인은 5,000원, 소인과 경로는 2,000원의 철원 지역상품권을 돌려준다.

오늘은 드르니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순담매표소로 걸어가기로 한다.

그리고 은하수길과 고석정, 삼부연폭포를 둘러본 후 일정을 마무리한다.

 

아슬아슬한 스카이 전망대

 

드르니 매표소 입구 전망대에서 보는 한탄강  

둔치도 없이 절벽으로 형성된 한탄강 철원지역 협곡 

 

인파들로 붐비는 주상절리길

 

동물형상을 한 바위들

 

계단길도 제법 있다

 

천길 낭떠러지

 

드르니스카이 전망대

 

짬뚱어를 닮은 바위

 

이티(ET) 또는 해골바위라고 이름 붙여볼까?

 

남부지방은 영상인데 여기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한탄강의 동주황벽과 절벽에 얼어붙은 작은폭포

 

철원 한탄강 스카이 전망대

 

스카이전망대 유리바닥

 

우리나라 지도를 빼 닮은 한탄강(아마도 처음 발견일 듯)

 

한탄강의 비경

 

샘소전망쉼터에서 보는 비경

 

단층교 구름다리를 건너 다시 잔도로

 

한탄강 협곡의 잔도

 

 

지나온길 되돌아 보니

 

순담계곡쉼터 전망대

 

 

순담계곡과 물윗길(부교)

 

순담계곡은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등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계곡에서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조선 영조 때 영의정을 지낸 유척기(1691∼1767)가 요양하던 곳이며,

순조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1743∼1806)가 20평 정도의 연못을 파고

물풀인 순채를 옮겨다 심고 "순담"이라 불렀다고 한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한다.

 

순담계곡쉼터

 

물윗길

 

주상절리길의 시작 지점이자 끝 지점이기도 한 순담계곡 입구

 

드르니매표소에서 순담계곡매표소까지 3,6km의 주상절리길을 걸어왔다

여기서 잠시 점심을 먹은 다음 은하수교로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