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는 633년(선덕여왕 2, 백제 무왕 34)에 신라의 혜구(惠丘)가 창건하여
원레 소래사(蘇來寺)라고 하였는데,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해
이 절을 찾아와 군중재를 시주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내소사로 바꿨다고 한다.
대웅보전은 1623년(인조 1)에 완공되었는데 그 의장(意匠)과 기법이 매우 독창적인
조선 중기의 대표작으로 못 하나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서로 교합하여 지어졌다.
전설에 의하면, 이 건물은 호랑이가 화현(化現)한 대호선사(大虎禪師)가 지었다 하며,
벽화는 관세음보살의 화현인 황금빛 날개를 가진 새가 그렸다고 전해진다.
대웅보전은 보물 제291호(1963.1.21지정)이다
눈내리는 내소사 벗꽃길
내소사 전경
대웅보전(보물 제291호)
설중 산수유
산 중턱의 관음전
내소사 전경(관음전에서)
복수초와 노루귀가 있는 청련암계곡 가는길
변산 노루귀
보통 노루귀는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돋아 나는데, 이곳 내소사 노루귀는
2월 초순(2.5)인데도 잎과 꽃이 같이 피어나는 것이 특이하여 "변산노루귀"로 이름 붙여본다.
살포시 내리는 눈의 결정체와 설중노루귀
설중 복수초(얼음새꽃)
갸날픈 노루귀 꽃잎위에도 눈이 내리고 꽃잎 아래에는 얼음이 맺힌다.
눈꽃 하나하나도 꽃잎처럼 운치를 더해준다
귀한 설중 변산노루귀와 복수초를 만나는 행운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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