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수비면 송하리에 위치한 자연바위인 "다들바위"는 국가산림문화자산(2021.4)으로,
마을입구의 "졸참나무와 당숲"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2021.11.17)되었다.
제20대 대선이 끝난 다음날(2022.3.10) 다들바위와 졸참나무 당숲을 찾아 나섰다.
영양 송하리 다들바위(자연 미륵불, 국가산림문화자산)
먼저 1)영양 송하리 다들바위는 매봉산 7부능선에 위치한 자연 형상으로 생긴
미륵불로, 소원을 다 들어주는 바위라고 "다들바위"로 불린다.
이 바위는 천도교(동학) 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이 꿈에서 계시를 받은 후
발견한 바위로 알려져 있으며, 그 문화적 종교적 가치를 인정받아
산림청에서 국가산림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다들바위가 있는 송하리마을 입구 계곡
다들바위로 오르는 매봉산입구
매봉산
다소 가파른 계단
산길
20여분을 오르면 보이는 다들바위
다들바위 앞
다들바위 왼쪽에서
가파른 절벽위의 다들바위
다들바위앞을 지나 오른쪽으로 밧줄을 타고 오른다
다들바위 오른쪽
다들바위 뒤의 암벽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2)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은 오솔길 양쪽으로 당집과 함께 높이 13m 내외의
소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등 66주가 당집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분포하고 있는데,
북쪽 구릉지에 63주, 남쪽에는 졸참나무와 함께 느티나무 2주와 말채나무 1주가 있다.
졸참나무와 말채나무
졸참나무는 가슴높이의 지름 1.3m, 나무의 높이 22m, 수령이 250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으며,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다우며, 졸참나무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어 희소성이 있다.
졸참나무(지름 1.3m)
졸참나무앞의 당산제단
당숲은 경관적 가치가 크며,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과 음력 8월 15일날 졸참나무에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올리는 등 학술적 가치 또한 크므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이곳에서 5km정도 떨어진 죽파리에는 자작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다.
말채나무(직경 47cm)
당숲
송하리 인근의 영양 가천정(佳川亭)
수비면 가천리에 있는 이 정자는 가천(佳川) 김찬구(金贊龜,1732~1806)선생이
1794년(정조18)에 지은 건물로 삼친당(三親堂)이라 했다.
삼친당은 인륜가운데 가장 중한 것으로 인자(仁慈)로
효도와 공경을 근본으로 하여 후대에 정성을 다한다는 뜻이다.
그 후 퇴락하여 1907년 후손들이 정자를 재건하고 가천정이라 하였다.
가천정 전경
'그곳에 가고싶다 > 대구.경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 유가의 집(사저,私邸) (0) | 2022.03.28 |
---|---|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 사우정 고택외 (0) | 2022.03.11 |
김천 김호중 소리길과 연화지 (0) | 2022.01.15 |
도원지 순환산책로 2.8 km의 낮과 밤 (0) | 2022.01.15 |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스카이워크 (0) | 2022.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