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부터 다양한 야생화를 꽃피우고 있는 보현산은 녹음이 짙어가는
5월의 끝자락에서도 귀하디 귀한 큰앵초와 은방울꽃을 선보이여 눈호강을 시켜주고 있다.
싱그러운 계절에 하늘까지 청명한 날 푸른초원의 녹음속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큰앵초
앵초(櫻草)는 취란화(翠蘭花)라고도 불리는 다년생 초본이다.
높은 산속의 그늘 등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 꽃대가 무리지어
꽃을 피우는 모습이 마치 신비로운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5~6월에 통꽃으로 개화하며, 5~6개의 매우 아름다운 홍자색 꽃송이를 피운다.
색감도 꽃송이도 귀엽고 예쁜 큰앵초
잎은 돌단풍처럼 크고 넓다
은방울꽃
방울소리가 향기로 나는 꽃인 은방울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꽃의 길이가 6∼8mm이고 종 모양으로 갈라진 꽃잎은 6갈래이고 통꽃이다.
은방울을 닮았다고 은방울꽃이 되었으며, 열매는 빨간색으로 둥글게 매달린다.
꽃이 지고 약 한 달 뒤인 7월에 붉게 익으며, 빨간 구슬이 주렁주렁 달린 것 같다.
잎사귀와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고, 열매도 예쁜 식물로 널리 사랑을 받고있다.
삿갓나물
벌깨덩굴
노린재나무꽃
나도개감채
쥐오줌풀
보현산 천수누림길
녹색의 숲속으로
보현산에서 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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