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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봄(3-5월)꽃

물소리생태숲의 당개지치와 천남성 등 야생화

by 안천 조각환 2023. 5. 2.

봄은 어느 계잘보다 많은 식물들이 번식을 위한 꽃을 피우는 계절이다.

잎이 나기전 꽃부터 피우거나 잎과같이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기도 한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말그대로 신비의 세계 그 자체이다.

오늘은 김천 부항의 물소리생태숲에서 신비의 봄 야생화들을 만나본다.

 

당개지치

 

당개지치는 높은 산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40cm쯤이다. 

꽃은 5~6월에 아주 작은 꽃들이 5~7개 정도 피는데, 꽃 색깔은 자주색이며,

꽃잎은 다섯 장으로 잎 사이 줄기에서 뻗어나온다. 

 

미나리냉이

 

미나리냉이는 다년생 식물로 산지의 골짜기나 음지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0~70cm 정도로 곧추 자라며, 총상으로 달리는 꽃은 백색이다

 

5월 초하루의 바람소리 생태숲길

 

홀아비꽃대

 

홀아비꽃대는 줄기 밑부분의 마디에 비늘같은 잎이 달려 있다.

잎은 광택이 나며, 4개가 서로 연속하여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이나 5월에 피며 백색이고 위를 향한 길이 2-3㎝인 1개의 꽃대축에

많은 꽃이 이삭꽃차례를 이룬다.

 

둥굴레

 

둥굴레는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는 두응구라(豆應仇羅)로 기록되어 있고,

산림경제에는 둥굴례, 물명고(物名考)에도 둥굴레로 표기되어 있다.

높이는 30∼60㎝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으며 자란다.

 꽃은 여름철에 흰 종모양으로 1, 2개씩 잎겨드랑이에 매달린다.

뿌리는 강장작용(强壯作用)이 있어서 비위허약(脾胃虛弱)·폐결핵 등에 쓰이고

보간(補肝), 명목(明目) 및 살충시킬 목적으로도 이용되며,

예로부터 춘궁기 구황식물로 애용되어왔다.

 

풀솜대

 

풀솜대는 언뜻보면 줄기나 잎모양이 둥굴레와 비슷하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5-7개가 2줄로 배열되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다.

꽃은  5-7월에 피며 백색인데 둥굴레는 꽃이 잎겨드랑이에 피는것에 비해

풀솜대는 줄기끝에 복총상꽃차례를 형성하며 꽃차례에 털이 많다. 

 

천남성

 

천남성은 남쪽하늘에 뜨는 별을 뜻하는데, 이 이름이 붙은 것은 천남성의 성질이

양기가 강해 별 중 가장 양기가 강한 천남성을 빗대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크고 둥근 덩이줄기 주변에 구형의 곁눈이 있는 것이 마치 호랑이 발바닥처럼

생겼기 때문에 옛 책에는 호장(虎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뱀이 머리를 쳐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사두화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