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9월은 이상고온과 폭우,지진 등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하와이에 불어닥친 폭풍우로 인한 대화재에다 리비아 대홍수, 모로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는 물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피해 등 어느곳 하나 성한곳이 없다.
늦은 9월 장마로 날씨가 선선해진 날 포항 일출암과 감포 고아라해변을 둘러본다.
포항 일출암 풍경
호미곶의 연오랑세오녀 상(延烏郞細烏女 像)
연오랑세오녀(延烏郞細烏女) 기록은 삼국유사에 수록된 포항지역의 설화로써
연오랑세오랑 부부는 신라초기 영일지역의 소국이었던 근기국(勤耆國)의 사람으로
신라 8대 아달라왕 4년인 157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길쌈과 제철기술 등
선진문화를 전파하고 그곳의 왕과 왕비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신라에는 해와 달의 빛이 없어지자 사자를 보내 세오녀가 짠 비단을 받아와
제물로 삼아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였다는 제천의식 이야기다.
감포 오류고아라 해수욕장 풍경
가는 여름이 아쉬운듯 시원한 바다를 즐기는 청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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