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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영천 우로지(牛老池)를 한바퀴 돌다

by 안천 조각환 2023. 9. 2.

우로지(牛老池)는 영천 망정동에 있는 저수지인데 주변에 생태공원과

둘레길 등을 잘 조성하여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처가 되었다.

 

우로지의 분수대

 

이 우로지는 350여 년전인 1670년경에  축조되었다고 하며.

우로지라는 이름이 생긴 유래는 1)축조당시 사람과 소를 이용한 등짐으로

흙을 지고 날으며 너무 힘들어 울면서 지었다고 우로지가 되었다는 설과

2)둑이 자꾸만 무너져 무속인에게 물으니 동네에 늙은소가 계속하여 웃고 있으니

그 소를 못둑속에 넣으면 괜찮을것이라하여, 소를 둑 한가운데 묻어 못둑을 쌓으니 

그제야 못둑이 무너지지 않았는데, 그 소의 넋을 기리는 뜻에서

우로지(牛老池)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

 

우로지를 한 바퀴 돌아보며 경치를 감상해본다

 

노오란 연잎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듯

 

잘 조성된 우로지 둘레길

 

가시연잎

 

늙은 소가 묻혀있을 못둑

 

무넘이

 

무넘이를 건너는 다리

 

연밭의 늦게 나온 백연

 

최초의 우로지 못둑은 이 우물에서 남쪽으로 100여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영천최씨 종중산소  제일 아래와 맛닿은 곳이었으며,

현재 못둑은 1928년경 확장하여 축조했다고 비석에 새겨져 있다고 한다.

 

부들 열매

 

노인장대(털 여뀌)

 

연꽃과 말밤으로 덮인 저수지

 

말밤의 우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