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월성계곡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황점마을을 지나
거창시내로 흘러내리는데, 이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내린다하여
서출동류(西出東流)라 하며 그 길이가 5.5㎞에 달한다.
월성계곡 분설담 아래의 추색
월성계곡은 흘러내리는 구비구비마다 수많은 절경을 자아내고
옛 선비들은 앞다투어 그곳에 정자를 짖고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곤했다.
추색이 짙어가는 이 가을에 분설담 물소리들으며 선경속으로 빠져들어본다.
분설담 (噴雪潭)
분설담(噴雪潭)은 물이 바위에 부딪혀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눈보라와도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너럭바위 위에 동춘당 송춘길의 글씨인 분설담(噴雪潭)이 새겨져있다.
분설담부터 황점마을까지 가을을 즐기며 거슬러 올라간다.
분설담의 모습
분설담의 물돌이
눈보라가 흩날리듯
사선대
황점마을 앞 쌍폭포
남덕유산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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