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다 가기전에 내륙 깊숙한 정선땅에도 새봄이 찾아왔다.
동강 기슭에는 아직 찬바람이 불고 있는데도 할미꽃은 예쁘게 피고 있었다.
동강할미꽃은 강원도 정선군을 중심으로 석회암지역에 분포하고 있는데,
고개가 굽혀져있는 일반 할미꽃과 달리 꽃이 하늘을 보며 곧게 서있으며
빨간색이 아닌 보라색꽃을 피우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동강할미꽃을 만나고자 전국에서 수많은 호사가들이 모여 들고 있었다.
꽃잎이 하늘을 보고 보라색꽃을 피우는 전형적인 동강할미꽃
봄비가 잦아 여름같이 많은 물이 흘러내리는 동강
아직은 조금일러 이제 막 고개를 내미는 동강할미꽃
짙은 보라색의 동강할미꽃
동강 절벽위에서도 강한 생명력으로 꽃을 피워내는 동강할미꽃
늦게나온 솜털의 할미꽃
깎아지른듯한 동강 변
이런 바위틈에도
돌단풍도 고개를 내밀고
솜털 투성이의 생명력
양지바른곳의 활짝핀 동강할미꽃
이름에 걸맞는 돌단풍
이달 말쯤이면 만개할듯
매미처럼 절벽에 메달려 까치발을 하고 동강할미꽃을 촬영하는 열정
동강의 동강할미꽃
거의 반절벽에 가까운 이런 바위틈을 붙어다녀야 예쁜 동강할미꽃을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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