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촉촉히 내린 다음날, 운무속의 조령산을 찾는다.
괴산 연풍 레포츠공원에서 출발하여 연어봉쪽으로 올라
우리나라 특산종이며 취약종인 가는잎향유꽃을 만나본 다음
할미봉을 거쳐 출발지점인 레포츠공원으로 원점 회귀한다.
연어봉,할미봉 등산 안내도
연어봉은 해발 611m이고, 할미봉은 775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암릉길로 새벽까지 비가 내린데다 낮까지 안개가 자욱하여 습도가 많고
낙엽까지 쌓이기 시작하여 길이 엄청 미끄러워 조심 또 조심해야 했다.
벌써 가을이 찾아온 조령산
연어봉 오르는 숲길
암릉
암벽틈의 가는잎향유
연어봉쪽 암릉길
바위틈의 소나무
연어봉 바로 아래 가는잎향유 군락지
안개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신선봉
연어바위 ~ 연어(입)를 닮았다고 연어바위
연어 아가미와 비슷
연어봉(鰱魚峰,611m) 표지판
좁은 바위틈 사이로
오르막 바위틈도 지나고
암릉길은 계속 이어진다
연어봉에서 900m,레포츠공원에서는 3.1km를 올라왔는데,
신선봉을 가려면 가파른 암벽길에 길도 미끄러워 다음기회로 미룬다.
짙은 안개로 인해 물방울이 맺힌 산부추꽃
할미봉(775m)
할미봉옆 고사목
이쪽은 모두 천길 암벽지대이다
암벽 사이사이로
전망바위(위험지역)
연풍 레포츠공원
미끄럽고 가파른 안개속의 암릉길 5km정도를 4시간 반여에 걸쳐
사진도 찍고 비경 구경하면서 무사히 내려와 수옥폭포로 향한다.
수옥폭포의 가을
수옥폭포의 시원한 물보라를 보면서 연어봉 등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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