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의 낙조에 구비쳐 흐르는 S자 형태의 물줄기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도 남음이 있다.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 곡선을 자아내며 흘러가는 도도한 물줄기는 억겁의 세월동안 쉼없이 계속되어 왔으리라
노을에 비치는 잔잔한 흐름의 물결에 빛이 난다
순천만 특유의 해초들이 가을 빛을 자아낸다
순천만의 빛내림
빛내림이 아름다운 저녁무렵
한폭의 수채화를 그리는듯
억새사이로 초승달이 뜬다
어둠은 점점 짙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