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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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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 조광조선생의 심곡서원과 묘역 심곡서원(深谷書院)은 효종 원년(1650)에 조광조 선생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심곡이란 현판과 토지, 노비 등을 하사하여사액서원으로 설립하게 됐으며, 용인시 상현동에 있다. 용인 심곡서원 심곡서원은 조광조의 묘소가 이곳에 있기 때문에 일찍부터 서원을 세우기 위한 논의가 있었으나, 재력이 부족하여 모현면에 있는 정몽주(鄭夢周) 제향의 충렬서원에 입향하였다가 위패를 옮겨왔다. 심곡서원 강당 경내의 건물로는 사우(祠宇), 일소당(日昭堂,강당), 재실(齋室),장판각(藏板閣), 내삼문(內三門), 외삼문(外三門) 등이 있다. 일소당은 강당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합각(合閣)지붕에 겹처마로 되어 있으며, 목판벽(木板壁)으로 각 칸마다 판자문비(板子門扉)를 달아 사면을 전부 개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 2024. 11. 20.
포은 정몽주선생 묘역과 충렬서원 포은 정몽주(1337~1392 )선생의 묘소는 용인시 모현읍에 있다. 포은 정몽주선생은 1392년 이성계의 5남이자 훗날 조선 태종에 오른이방원과 술자리를 가지고 난 이후 귀가 하던 중 이방원이 보낸 수하가 휘두른 철퇴에 맞아 개성 선죽교에서 피살되면서 개성 근교 풍덕군에 안장되었다가 용인으로 이장하여 오늘에 이르런 묘소이다. 포은 정몽주선생 묘역 입구  죽기 전 정몽주는 이방원과 만나 술자리를 나누던 중이방원이 하여가(何如歌)를  읊자 고려를 망친 반역자 집단으로들어오라는 권유의 시 구절임을 인식하여 그에 반대하고 거절한다는화답으로 단심가(丹心歌)를 읊었으며, 그리고 나서 얼마 후 백주대낮에말을 타고 귀가를 하려고 선죽교를 건너는 중 이방원이 보낸 부하가휘두른 철퇴에 직격으로 맞고 낙마하여 집으로 도망.. 2024. 11. 20.
내변산지구 탐방~3.끝)내소사 일원 내소사에서는 봄과 가을의 상징인 매화와 빨간 단풍의두 계절을 동시에 만나는 감동적인 기이한 장면을 마주하게된다.그외에도 오색찬란한 단풍이 몽환적인 가을의 추억을 더해주며  눈호강 추억호강의 뜻깊은 탐방일정으로 마무리하게 해준다. 내소사의 가을 매화와 빨간 단풍의 만남 재백이 고갯마루에서 보는 관음봉  내소사 숲길 벗꽃이 화려하게 피었던 그길 내소사 범종각 관음봉 아래의 대웅전 홍시가 되어가는 탐스런 감이 주렁주렁 노란단풍과 감홍시 바로 그곳 매화와 빨간단풍과의 만남 11월의 내소사 매화 한가득 꽃을 피운 매화나무 승탑 주위에도 내소사의 상징 전나무 숲길 가지가 휘도록 주렁주렁 달린 붉은 감을 끝으로 내변산 탐방을 마무리한다 2024. 11. 18.
내변산지구 탐방~2)직소폭포 일원(명승 제116호) 내변산지구 탐방은 남여치에서 월명암을 거쳐 직소폭포로 이어진다.직소폭포일원은 호수인 직소보와 직소폭포, 분옥담,선녀탕 등으로국가명승 제116호로 지정되어 있을만큼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이다. 직소보 다리 그 아름다운 명승지구안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디뎌 본다. 직소보 호수 풍경 직소보 경관 직소보 전망대 호수에 그림같이 드리워진 오색단풍  여기까지가 월명암에서 3,3km, 남여치에서는 2,9km를 합하여총 6.2km를 걸어왔고, 앞으로 내소사까지는 3.5km를 더 걸어가야 한다 직소보(호수)를 지나 직소폭포로 앗 불싸! 가을 가뭄으로 물없는 폭포가 되어버렸다 직소폭포 단풍 분옥담과 선녀탕 전망대 직소폭포 아래의 분옥담과 선녀탕 직소폭포 단풍속에 힘차게 흐르는 직소폭포를 연상하고 왔는데,"아! 꿈은 사라지고".. 2024. 11. 18.
내변산지구 탐방~1)남여치에서 월명암 단풍이 절정을 치닫는 내변산지구와 내소사지구의 탐방을 한다.남여치에서 출발하여 월명암을 지나 자연보호헌장탑 삼거리에서직소폭포일원 명승지역인 직소보 호수와 직소폭포를 거슬러 오른다. 남여치 탐방로 입구 그리고 재백이 고갯길을 넘어 사계절 내내 언제 어느 때탐방해도 아름다움과 운치가 깃들어있는 내소사로 향한다.그곳에서 봄의  매화와 가을의 빨간 단풍이 함께하는 두 계절을한곳에서 만나보는 눈 호강을 한후 전나무숲길을 지나  탐방을 마친다. 오늘의 탐방로 남여치 탐방로 입구에서 내소 탐방지원센터까지는 10여km 정도이나대부분 암릉길이고 경관이 빼어난 곳이라 빠른걸음으로 가면 4시간,사진을 담아가며 풍경을 감상하고 가노라면 5시간 반은 족히 걸린다. 남여치 출발지점 초입부터 만만찮은 경사진 등반로다  남여치에서 .. 2024. 11. 18.
단풍이 아름다운 직지사에서 황악산 남쪽기슭에 자리한 직지사의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신라 눌지왕(訥祗王) 2년(418) 아도 화상(阿道和尙)에 의하여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개창(開創)되어, 645년 자장율사가 중창하였으니 1600년이 훌쩍 넘은 역사적 고찰이다. 조선시대에 사명대사가 출가하여 득도한 유명한 사찰이기도 하다.  산사의 단풍 숲 선경에 온듯한 고운 단풍들이, 500여 년전인 어느 늦가을날매계 조위 선생과 김맹성(1437~1487, 자는 선원) 그리고조위의 동생인 적암 조신(자는 숙도) 이렇게 셋이서 직지사에 들러 주안상을 옆에 놓고 낮부터 밤 늦게까지 두견주를 돌려가며 시를 한 수씩 주고 받는, 그때의 풍류속으로 젖어 들어본다. 안양루 때는 김 선원이 고령에 유배중이던 1478~1482년 중 어느날 김선원(맹성), 숙.. 2024. 11. 13.
창녕조씨 문장공파 갑진년 시제(時祭) 창녕조씨 문장공파 갑진년(甲辰年) 시제(時祭,時祀)가 2024년 11월 12일 오전 11시, 김천 마암재에서 인천,서울,거제,대구,김천등 경향각지에서 많은 후손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봉행되었다. 마암재 인의문(仁義門) 특히 올해는 경북대학교 부설 영남문화연구원에서 추진하는종가문화보존을 위한 사업에 매계종가가 선정되었는데 그중 한 분야인 제례문화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 연구원들과영상촬영팀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뜻깊게 진행되었다. 마암재(馬巖齋) 오늘 시제(時祭)는 울진공 이하 6대(환자 항렬기준 16대~11대조)의선조 17위를 합설하여  묘소가 아닌 재실에서 청사재로 봉행하였다. 진설 장면 시제(시사) 시작 시제(時祭) 장면 제관들  갑진년(2024)  창녕조씨 문장공파 시제 제관 분정기 제례문화 보.. 2024. 11. 12.
상주 노악산 남장사의 가을 상주 노악산 중턱 산자락에 자리한 남장사는 신라 42대 흥덕왕 7년에 진감국사 혜소스님께서 창건하여 장백사라 하였으며, 1186년 (고려 명종 16년)에 현위치에 옮겨 짓고 남장사라 개명하였다.  상주 남장사 범종루 풍경   당나라 유학을 다녀 온 혜소스님 (774~850)은 불교음악인 어산(범패)을 도입하여 사회 여러 계급에 보급,조직화 한 승려로 남장사는 불교음악의 전래지이다. 범종루 땀을 흘리면 병란이 일어난다는 보물 제990호인 보광전 철불좌상 비로자나불과, 보물 제923호 관음선원 목각탱이있다. 아래 숲속으로 보이는 일주문 범종루 안쪽 남장사 뒤의 노악산 극락보전 설법당(바깥쪽) 노란단풍의 은행나무 설법당 계단에서 보는 보광전 보광전  보광전 철불좌상 비로자나불(보물 990호)과 관음선원 목각탱.. 2024. 11. 10.
포항 흥해 칠인정(七印亭) 칠인정(七印亭)은 조선 태종 9년(1409) 고려말 흥위위 보승랑장 출신의 장표(張彪)가 건립한 정자로서 포항 흥해읍 초곡리에 있다.정조 21년(1797) 중창, 그 후 1904년, 1986년, 1993년 세 차례에 걸쳐 중수하였으며,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9호이다포항 칠인정(七印亭)  1409년(태종 9) 정자 낙성식을 거행할 때 장표의 네 아들인장을제(張乙濟), 장을하(張乙河), 장을해(張乙海), 장을포(張乙浦)와세 사위인 유정봉(柳廷鳳), 이읍(李邑), 이현실(李玄實)이 모두관인(官人)으로 참여하였으며, 그들은 칠인정 바로 앞에 기이한형상의 쌍괴수(雙槐樹)를 심고, 그 나무에 각자 자신들의 벼슬을 증명하는인수(印綏) 7개를 걸었는데 이를 기념하여 칠인정(七印亭)이라고 하였다.  남향의 정자로서 .. 2024. 11. 10.
2024년 창녕조씨 시조 태사공 묘제 2024년 창녕조씨 시조 태사공 묘제가 11월 9일(음력 10월 상 정일(上 丁日), 경주 안강 종덕재에서 전라북도 종회 유사로 봉행되었다.시조 태사공 묘제 이모저모를 담아본다.  창녕조씨 시조 태사공 묘제 참석을 환영합니다. 시조 태사공 묘소 가는길 묘제 봉행 창녕조씨 시조 태사공 묘제 제관 분정기 국궁 제수 진설 장면  2024 창녕조씨 시조 태사공 묘제 동영상 대종회 임원 기념촬영 올해의 유사 전라북도 종회  서울 종회 대구 종회 산신제 제물 종덕재 영사문앞의 점심 음복 차례 줄서기 종덕재 광장 풍경 종덕재 전경 헌성금 접수 종덕 광장 앞 도로입구 안내 현수막 도로입구의 창녕조씨 시조 묘소입구 표석 2024. 11. 10.
포은 정몽주선생 생가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1337~1392)선생은 고려말 문신으로영천 임고면 우항리 울목마을에서 출생하였다.본관은 영일(迎日),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이다. 정몽주선생 생가 출입문인 성임문(聖臨門) 초명은 어머니 영천 이씨(李氏)가 난초화분을 품에 안고 있다가 땅에 떨어뜨리는 꿈을 꾸고 낳았기 때문에 정몽란(鄭夢蘭) 이라 했다가,뒤에 정몽룡(鄭夢龍) 으로 개명하였고, 관례를 치를 즈음 아버지 꿈에 주나라의 성현 주공이 나타나자 정몽주(鄭夢周)로 고쳤다고 한다. 대문 앞 충의(忠義) 단성(丹誠) 표석 ~ 중국 태항산에서 생산되는 홍보석(紅寶石) 고려후기 문하찬성사, 예문관제학, 인물추변도감제조관 등을 역임했으며, 고려말 친원파가 득세하던 상황에서 신진사류로서 친명정책을 주장했고, 명과 왜에 .. 2024. 11. 9.
수령 천년이 넘은 금산 요광리와 보석사 은행나무 나이가 1,000년이 넘어, 살아있는 화석이라 할만큼 오래된충남 금산의 요광리와 보석사의 은행나무 두그루를 만나본다.요광리 은행나무는 1,000여 년이 넘었으며, 천연기념물 제84호,보석사 은행나무는 1,100년이 넘었으며, 천연기념물 제365호이다. 요광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84호)  천연기념물 제84호인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은행나무는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진다.나이는 약 1,000살 정도 이상으로 추정하며, 높이가 24m, 가슴높이 둘레 12.93m정도인데, 수형도 좋고 생육상태도 양호하다.   요광리 은행나무는 단풍이 조금 이르긴 한데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면 잎이 한순간에 몽땅 떨어지기 때문에 샛노란 은행나무 단풍잎을 만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싱싱한 요광리 은.. 2024. 11. 8.
금강 양산팔경 중 여의정과 강선대 비단을 수놓은 듯 아름다운 금강 상류의 양산팔경 중송호리의 가을정취에 흠뻑젖은 제6경 여의정(如意亭)을 찾아보고그 경승이 가장 아름답다는 제2경 강선대(降仙臺)를 차례로 만나본다. 여의정(如意亭)  여의정은 영동 송호국민관광지 금강변 바위위에 위치한 정자로영동군 향토유적 제23호이며 양산팔경 중 제6경이다.1935년 밀양박씨 종중에서 건립한 정자로 주변에 불상과 석탑이 있다. 석탑이 보이는 여의정 금강이 흐르는 송호국민관광지 금강변 은행나무숲길 입동날의 가을은 이미 저물어간다  강선대(降仙臺)  강선대(降仙臺)는 금강 기슭의 기암절벽과 노송이 울창한 곳으로대 밑을 감돌아 흐르는 맑은 강물과 넓은 들판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경승지로, 영동군 향토유적 제1호, 양산팔경 중 제2경이다. 강선대에서.. 2024. 11. 8.
태조산 도리사의 가을 태조산 도리사는 아도화상이 불교를 신라에 전법하며 진기승지를 찾아다니던 중, 눈 속에 오색의 도화가 피어 있는 것을 보고그곳에 절을 지은 다음 도리사라 불렀다고 한다.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신라 최초의 절로 전해진다. 구미 도리사 1677년(숙종 3) 화재로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으며, 1729년(영조 5) 대인이 아미타불상을 도금하여 금당암으로 옮겨 봉안한 뒤 금당암을 도리사라고 고쳐불렀다.1807년(순조 7) 등 여러 차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는 극락전,태조선원,삼성각,조사전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는 석탑(보물 제470호), 후불탱화(1876), 신중탱화(1881), 판목 24매로 된 묘법연화경 등이 있다.1976년 6월 아도화상 석상이 발견되었으며, 1977년 세존사.. 2024. 11. 7.
연악산 수다사 은행나무 노란물결 은행나무의 노란단풍으로 물들여진  구미 무을면 수다사에는노란 가을을 즐기려는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었다.그 발길따라 노란 가을속으로 들어가 본다. 연악산 수다사 은행나무 단풍 수다사는 신라 진감국사 혜소가 창건하였다는 아담한 사찰인데다바로 옆 연악산 계곡숲에는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즐겨찾을만 하다. 계단길 바람이 불때면 계단길에 은행나무잎과 열매가 우수수 떨어지는 날 연악산 수다사 일주문 반야교 보통 배가 넘는다 바로옆 연악산 산림욕장 안내도 족욕장 황토길도 있다 연악산의 가을 2024.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