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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

덕유산 설경

by 안천 조각환 2012. 1. 7.

 덕유산의 설경은 말 그대로 눈부셨다.

흐리던 하늘의 구름이 잠시 걷히는가 했더니 다시  덮이고, 또 다시 밀려오고...

그러던 하늘이 어느듯 갑자기 열리더니 파아란 색으로 변하고, 흰눈은  새하얀 속살을 드러내 눈부시게 빛났다.

향적봉에서 중봉쪽으로 이어지는 주목군락지에선 제각각 오랜세월의 연륜을 뽐 내려는듯 온갖 형상들을 연출한다.

천년의 신비가 태고의 신비가 그 속에서 묻어 나온다.

 

 눈꽃을 가득 안고 천년의 위용을 자랑한다

 

 

 

 바위에 붙은 눈엉김도 떨어질줄 모른다

 

 

 

 

 향적봉도 눈 바람에 버틴다

 

 

향적봉에서 보는 덕유산 설경

 

 

 

구름에 가린 햇님

 

 

 잠시 열린 하늘사이로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낸다

 

 높은산 모진 바람을 이겨내며 살아온 흔적들

 

 

 

 

 

 

 

 

 

 

 

 

 

 

 

 

 

 눈보라의 아픔이 주목에도...

 

 

 

 

 향적봉 휴게소 옆의 까마귀떼가 겨울의 먹이를 찾아 ...

 

 

 

 릴찍 눈구경 나온 달님

 

향적봉 대피소

 

 스키장도 복잡하던 하루를 서서히 마감하는 시간

 

무주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