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의 홍류동계곡으로 이어지는 소리길은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이다.
계곡옆 송림사이로 난 솜털같이 폭신한 길을 걷노라면 귓가엔 자연의 소리가 들리고,
솔향기 가득한 내음은 후각과 정신을 맑게 해주며, 부드러운 바람결은 무한한 감동을 자아내게 해주고,
계곡의 맑은 물은 귀와 눈과 마음까지 깨끗이 씻어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두둥실 흰구름 떠있는 소리길의 멋
소리길은 황산1구마을 부터 시작이다.
걷노라면 맑은 계곡 옆으로 수달래가 봄의 절정을 알린다
저 앞으로는 가야산 준봉들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바위사이를 흐르는 계류
심산유곡이 예 아니런가
계곡옆 조팝나무도 꽃을 피웠다.
나무다리도 건너고
송림사잇길도 거닐고
가다보면 해인사 산문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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