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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서울,경기.강원권

소양강 상고대

by 안천 조각환 2013. 1. 6.

 소양강 상고대는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야 좋은 모양의 상고대가 형성된다고 한다.

또한 날씨가 맑아 밝은 햇쌀이 비칠때 하얗게 반짝이는 그 상고대야 말로 환상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나타내준다.

전날밤 춘천의 밤 온도는 영하 20-22도 이던것이 이튿날 새벽 일출직전의 소양5교지역은 영하24도까지 내려갔다.

그런데도 전국의 진사들은 눈덮인 소양강 언덕에 수없이 늘어서서 해뜨기를 기다리며 반짝이는 상고대를 기다린다.

드디어 해가 뜨고 하얀상고대가 드러나자 찰칵찰칵 소리가 끝없이 이어지며 시간기는줄 모른다.

 얼마후 얼음에서 좌자작 우지직 소리가 들리고, 댐에서 방류하는 급물결이 내려오는 것이 보이자 모두들 황급히 강을 빠져 나온다.

강 언덕에 올라 물결치는 곳을 따라 하얀 포말이 퍼져나가며 몽환적인 광경이 펼쳐지자 상.하류로 셔트누르기에 바쁘다.

 그러다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한 일부 진사들의 고립된 모습이 보이고 이어서 긴급구조대가 도착하며 진풍경을 이룬다

 

 추운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진사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댐에서 물을 방류하자 하얀 물안개가 강물따라 상고대와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이룬다

 

 드디어 해가 돋고 빛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더 가까이

 

상고대를 만드는 물안개

 

 꿈속에서 보는 신선이 노니는 풍경인가

 

 

 한폭의 동양화도 만들고

 

 

 구조대가 나타나고

 

 진사들을 구조하여 물속을 헤쳐나온다

 

 저쪽에는 아직도 기다리고

 

 또 구조하러 가고

 

 여기는 소양3교지역

 

 온누리에 상고대가

 

 

 

 

 

 

 

 

 

 

 

 

얼음위의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