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속 얼음길을 헤치고 밤길 멀다 않고 찾아간 고성 옵바위
새벽의 옵바위는 눈을 덮어쓰고 그 도도한 모습을 간직하고 아침해를 맞는다.
갈메기 떼를 지어 히늘을 날으고, 밀려오는 파도에 바다는 이따금씩 물안개를 품어낸다.
여명이 밝아오고 해돋이가 시작된다
눈덮인 옵바위 해변
선명한 아침해는 눈덮인 산하에 살포시 올라 앉는다
성난 파도는 연신 철석이며 물안개를 피우고
북족으로 햇쌀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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