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산은 중국의 중원인 정주를 품고 있으나 워낙 산이 커 태항산맥을 이루며
남으로 하남성, 북으로는 하북성, 동으로는 산동성, 서로는 산서성, 이렇게 4개성을 접하고 있다.
인천에서 2시간 반을 날으면 하남성의 수도인 정주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부터 태항산 대협곡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그 첫날은 아홉개의 연화가 피어오르는듯 하다는 구련산(九蓮山)으로 서련촌계곡을 따라 서련사까지 절경을 감상한다.
아직 이른 계절이라 산도 푸르지 않고 계곡에 물도 귀하며 특유의 뿌연 날씨탓에 선명한 경치를 못보는 것이 아쉬웠다.
협곡을 돌고돌아 구련산 협곡이 가까워오자 멀리 깍아지른 듯한 절벽위의 우뚝 솟은 산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산 입구가 되는듯 구련산 표지석이 보인다
구련산 주차장과 매표소
주차장에는 앞으로 몇번이나 갈아 타며, 꼬불꼬불하고 험난한 협곡길을 달리게 될 소위 빵차가 줄지어 서 있다.
구련담이라는 표지가 있으나 봄철 갈수기라 담수는 볼수없고 대신 산야에는 곳곳에 산벗나무꽃이 만개하여 반긴다.
계곡을 구비구비 걸어 가야한다
드디어 계곡에 귀한 물도 보이고
멀리 타고 오를 기암절벽의 엘리베이트가 보인다
높이 120m의 천호폭포인데 수량이 적어 볼품이 없다
폭포 가까이에 엘리베이트가 있다
엘리베이트 앞의 별 조형물
온산에 산벗꽃이다
엘리베이트 아래로 절벽이 보인다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 다시 계곡을 걸으면 서련촌(西蓮村)이 나온다
서련촌을 지나 한참을 가면 구련산에서 유명한 서련사가 있다
서련사에는 수많은 신도들이 찾고 있었다
서련사 뒤로 보이는 구련산
법당은 기도객들로 붐빈다
서련사 동종
대웅보전
풍경위로 높은 산이 아슬아슬하게 솟아있다
관음루
기암괴석
꽃은 만개했으나 흐린 기후와 바위, 낙엽목등으로 온통 회색 빛이다
바위틈에 핀 복사꽃과 협곡아래의 길
협곡위에서 보는 천호폭포
멀리 첩첩이 높은 산이다
구련산 계곡과 천호폭포는 도면 왼쪽 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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