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의 홍기거영빈관(紅旗渠迎賓館)에서 하루를 묵고
중국에서 아름다운 10대 협국중의 하나인 태항산대협곡으로 향했다.
출발지점은 복숭아 꽃이 만개해있다 하여 붙여진 도화곡(桃花谷)에서 시작하여
기암봉우리와 폭포 협곡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웅장함과 아름다움으로 미국의 그랜드캐년에 버금간다는 대협곡을 간다,
도화곡을 걸어서 오르고, 환산선도로를 따라 천갱을 거쳐 부운정까지의 장관을 구경하고
다시 절벽을 아슬아슬하게 내려와 옥황각,수렴동, 통제, 양천지를 거쳐 왕상촌의 왕상암으로 내려오는 대장정이다.
홍기거영빈관(홍기구 게스트 하우스)에서 출발전 잠시휴식
도화곡입구- 중국임주태항산대협곡
-도화곡에는 어제저녁 눈이 살짝 왔다하며, 아침 바람이 쌀쌀하여 겨울옷을 모두 입어도 추웠다-
도화곡 안내판
조금 걸으면 바로 입구가 나온다
황룡담
- 물이 흐르는 바위사이 저 좁은 협로를 통과한다
-
바위 사이사이를 올라
절벽옆에 붙여 놓은 철책길을 따라
협곡은 계속되고
파란 물길위로
중간중간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있고
이룡희주 폭포을 지나고
철계단을 수없이 건너서
구연폭에 도달한다
구련폭포
뒤로 돌아서면 깨달음(悟)의 바위가 있다
구련폭포의 반영
도화곡이 끝나는 곳에 다시 길은 시작되고
이곳에서는 환산선도로를 따라간다
환산선 도로를 가던중 잠시휴식 - 구비구비 길은 이어진다
저 길을 따라가면 천갱을 거쳐 옥황각, 왕상암으로 가는길이 나온다
모두가 아슬아슬이다
협곡이 보이는 이곳에도 복숭아꽃은 피고
협곡의 연속
저 절벽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왼쪽끝에 희미하게 보이는 160m높이의 통제를 돌고돌아 내려가야한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저기를 내려가야 하나!
바위틈의 옥황각
내려오는 절벽길에서
정말 아슬아슬하다
둥근 통제가 좀더 밝게 다가온다
절벽길에서 만나는 수백미터 높이의 폭포
폭포물이 떨어지는 곳에는 아직 얼음이 쌓여있고
완전 낮은 포복으로 가야된다,
통제를 내려가서도 계속 아래로 아래로 더 걸어 내려가야 한다
통제를 가기 바로전 굴속에서
통제를 내려가는 도중, -보이는 것은 아찔아찔한 절벽 뿐이다
폭포가 떨어지던 그곳의 원경, 높다높아...
먼저 내려간 일행들의 머리위에서
모두 무사히 내려왔으니 또 한컷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밑에 내려와서 폭포가 떨어지던 절벽을 보니(仰天池)
완전 원형이로다
내려오는 길 절벽밑의 관음보살신위
성인전설상
-3300년전상(商)나라 왕 무정과 재상인 부설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왕상암이다-
왕상촌 산길입구 길목의 식당
왕상촌의 귀여운 아이
드디어 왕상암에 도착
태항 대협곡 안내도
-오른쪽 도화곡에서 검은선의 길을 걸어 능운곽(凌云廓)에 도착하여
꼬마버스로 붉은선의 환산선 도로를 타고 천갱을 거쳐 부운정(浮雲頂)에 도착한다.
다시 절벽으로 내려와 옥황각을 지나 구부리고 걷고 걸어 수렴동을 지나고 통제를 아슬아슬하게 내려와 앙천지에 도착,
그리고 또 험로를 걸어 성인전설상을 보고 왕상촌을 지나 왕상암까지 도착하는 대장정을 마쳤다.
왕상암 앞의 기암봉우리
이곳에서 버스에 몸을 싣고 3시간여 달려 정주(鄭州)에 도착한다
인구 980만명이 거주하는 정주시에 도착하니
3일간의 태항산대협곡 마무리를 축하하는 아름다운 햇님이 저녁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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