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폭포골은 동수동전투에서 고려군이 적군에 몰려 전멸의 위기에 처했을때
신숭겸장군이 왕건을 살리기 위해 옷을 바꿔입고 왕건을 피신시킨 후 자신은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던 곳,
바로 그 자리에 장절공 신숭겸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파군재 삼거리를 지난다.
공산재를 넘어서서 노란단풍이 아름다운 은행나무가로수길을 지나고,
백안삼거리에서 왼쪽 동화사가는길로 향한후 옛 일주문쪽으로 들어서서 오른쪽 계곡이 폭포골이다.
팔공산에도 가을이 짙어지기 시작하면서 폭포골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온 골짜기를 물들였다.
가을 가뭄에도 곳곳에는 작은 물줄기가 바위틈 사이사이로 낙엽과 함께 딩굴며 계류을 이루며 흐른다.
은행나무 가로수길
포곺골입구의 낙엽이 맴도는 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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