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중, 북부지역의
고산지대에 습도가 웬만큼 유지되는 곳에서 흔히 자생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으로는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 회리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너도바람꽃, 만주바람꽃 등 15종류의 바람꽃이 있다.
한라산에는 세바람꽃, 설악산에는 바람꽃, 홀아비바람꽃이 자라고 있다.
미나리아재비과에는 속하지만 바람꽃속은 아닌 식물에 "바람꽃"이란
이름이 붙은 종류가 많은데, 너도바람꽃,나도바람꽃,만주바람꽃,
매화바람꽃 등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너도바람꽃은 경기도 북부에서,
매화바람꽃은 북한의 관모봉에서, 나도바람꽃은 강원도 북부에서,
만주바람꽃은 경기도 북부와 경산 등지에서 자라고 있다.
1.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은 이른 봄 얼어붙은 땅을 뚫고 올라와 꽃을 피우며,
희귀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깥의 꽃잎 같은 하얀색은 실제로는
꽃받침이고, 오렌지색 점박이처럼 둥글게 흩어져 보이는 것이 꽃잎이다.
너도바람꽃(천성산)
2.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은 너도바람꽃과 함께 바람꽃 중에서 이른 봄
가장먼저 개화하는데, 한국특산종으로 희귀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변산에서 채취하여 처음 학계에 보고가 되어 변산바람꽃이 되었다.
변산바람꽃(안강)
안강에서
3.궝의바람꽃
꿩의바람꽃은 바람꽃 종류 중에서 희귀식물로 지정되지 않은 몇 안되는 종류이다.
그 만큼 전국의 산야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종으로 바람꽃 중에서 꽃잎이 가장 많다.
꿩의바람꽃(청태산)
팔공산에서
보현산에서
청태산에서
4.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은 꽃대 하나에 꽃이 하나씩 달려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희귀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높은 산의 능선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청태산에서
청태산에서
5.들바람꽃
들바람꽃은 꿩의바람꽃과 함께 바람꽃 종류 중에서 꽃이 크고
풍성한 종으로, 중부 이북지방 높은산 계곡이나 산등성이등에서 자생하고 있으나
발견하기가 쉽지 않으며, 수술이 불꽃처럼 길게 나온것이 예뻐다.
들바람꽃(청태산)
6.태백바람꽃
태백바람꽃은 회리바람꽃과 들바람꽃의 교잡종이라 하며,
꽃과 잎이 회리바람꽃과 들바람꽃을 조금씩 닮았다,
태백바람꽃은 꽃잎이 뒤로 젖혀진 모습이 특징이며 태백산,
청태산, 설악산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태백바람꽃(청태산)
7.나도바람꽃
나도바람꽃은 즐기끝에 꽃이 모여피는 것이 특징이며,
꽃이 모여 있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희귀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흔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나도바람꽃(보현산)
보현산에서
8.남방바람꽃(남바람꽃)
남방바람꽃은 한국 희귀 식물 목록에 멸종 위기 식물로 등록되어 있으며,
높이는 15~20㎝이며, 꽃은 4~5월에 2~3송이가 피고, 꽃자루는 2~3㎝이며,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다. 2006년 발견당시 미기록종 "가칭 한라바람꽃"으로
분류되었다가, 2007년 연구논문이 발표되면서 남방바람꽃으로 정식 등록되었다.
남방바람꽃(구례)
구례에서
9.만주바람꽃
높이는 20cm정도이며, 꽃은 3~5월에 피고 백색이다.
잎겨드랑이에 지름 1.5cm가량의 꽃이 1송이씩 달리며,
꽃받침은 꽃잎모양이고 5장이며 긴 달걀모양으로 길이가 7mm정도이다.
만주바람꽃(2024.3.23, 경산 삼성산)
만주바람꽃
10.회리바람꽃
회리바람꽃은 숲 속 그늘진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5-30cm이며, 꽃은 4-6월에 줄기 끝에 1-4개씩 피고 노란색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자생하며, 꽃받침잎은 5장이며, 꽃이 필 때 뒤로
완전히 젖혀지므로 꽃에 노란 수술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회리바람꽃(제천 덕동계곡)
제천 덕동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