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세계를 삼척 무건리에서 다시 만났다.
이곳의 큰 폭포를 만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하고
그만큼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는데, 우선 큰비가 와서 계곡에 많은 물이
흘러야 되는것이 기본인데, 이 큰폭포는 물이 잠시 멈추어 버려 볼수가 없다.
왼쪽이 큰 폭포로 큰비가 내려야만 생긴다
너무 빠르면 이끼가 모두 덮이고, 쓸려내려가며 접근하기가 쉽지않다.
또 조금만 늦어도 큰폭포에는 물이 없으며, 또 승용차로 몇시간에 걸쳐
입구에 도착후 다시 험한 산길을 1시간반 이상 걸어야한다.
상단폭포의 전경
최근에는 차량으로 산길을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긴 했지만
산상에 주차장이 없고 교행이 거의 어려워 이용하기 쉽지않다.
마지막에는 경사 40-70도의 아슬아슬한 진흙탕길을 20여분 곡예를 해야
계곡에 도착할수 있으며, 아래폭포에 도착후 또 외밧줄을 타고
7-8m 오른후 다시 신발벗고 차가운 물을 건너야만 비로소,
구중궁궐같이 깊고 깊은 첩첩산중 골짜기에 고이간직한
원시의 신비스러움을 알현하는 행운을 얻는다.
물을 건너기전 계곡 밖에서 본 상단폭포
앞의 물을 건너, 오른쪽 절벽을 타고 넘어면 큰폭포와 신비의 세계가 열린다.
폭포 중간계곡
밑에서 폭포왼쪽의 외밧줄을 타고 올라가야 신비의 폭포계곡 입구가 나온다
- 바로 아래는 깊고 푸른 물이 넘실댄다, 밧줄을 놓으면 풍덩이다 -
하단폭포 전경
깊은 계곡의 신비한 원시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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